[유튜브] 221219 한방 해외의료봉사 활동 KOMSTA (네팔,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방송정보:
한방 해외의료봉사 KOMSTA (네팔,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YOUTUBE] 대한여한의사회 22.12.19

방송관련내용:
국경없는의사회의 한의사 버전, KOMSTA(한방해외의료봉사단)를 통해 다녀왔답니다.

해외의료봉사단(KOMSTA), 한의진료현장-캄보디아, 우즈벡
'콤스타'란 Korean medicine serviceteam abroad의 약자에요
1993년도부터 한의학 해외의료봉사단 활동을 이어가고 있고요
구체적인 활동으로는 의료환경이 열악한 나라의 주민들을 위해서 해외의료봉사를 진행 하고 있고, 그 뿐 아니라 국제학술교류 라던지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한 국내의료봉사도 하고 있습니다

의사들에게 국경없는 의사회가 있다면, 한의사들에게는 콤스타가 있죠
의료봉사 뿐만 아니라 현지 의료인들이랑 세미나 등을 통해서 한의학을 대표적으로 알리는데 굉장히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박재은: 사실 모든 의료인들에게 해외의료봉사는 로망 같은 건데요
그래서 저도 공고가 뜨자마자 신청해서 갔다 왔고요
원장님께서는 계기가 혹시 어떻게 될까요
김희영: 네 저는 학생시절에 한의신문 인턴기자로 활동을 했었는데, 그때 콤스타 단장님을 뵌 적이 있어요. 그 인연을 시작으로 해서 한의사가 되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버킷리스트가
해외의료봉사 참여하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기회가 좋게 따끈따끈한 면허를 가진 인턴시절부터 콤스타의 캄보디아로 해외봉사를 다녀왔는데, 너무 좋았던 거예요
그래서 매해 기회가 되면 참여하고 싶다 생각했었는데 아쉽게도 코로나때문에 기회가 없었다가, 코로나 이후로는 처음 열린 봉사활동에 다녀오게된게 이번 우즈베키스탄 봉사였습니다
박재은: 정말 너무 좋은 경험이었을 것 같아요
저도 네팔에 봉사 다녀왔던게 제 인생에서 정말 손에 꼽히게 잘한 일 중에 하나였습니다


박재은: 사실 저는 네팔만 사실 다녀왔는데, 캄보디아랑 우즈베키스탄이라고 하셨죠? 그쪽은 좀 어떠셨어요?
김희영: 캄보디아랑 우즈베키스탄에서 의료활동은 많이 결이 달랐어요.
캄보디아하면 생각나는 기억은 더웠다 였는데요.
선풍기가 없어서 땀을 뻘뻘 흘렸던 기억이 나요.
얼마나 열악한 환경이었냐면 침대도 없어서 무릎으로 걸어다니면서 침치료를 했었고,
환자분들도 환경이 열악하다 보니까, 의사 선생님을 처음본다는 분들도 꽤 있었어요
맨발로 내원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저희가 침치료하기 전에 알콜소독 꼭 하잖아요
솜에 시커먼 흙먼지가 막 묻어 나오는 거예요

김희영: 반면 우즈베키스탄은 의료시설이 굉장히 잘 갖춰진 곳에서 봉사활동을 할 수가 있었고요
저는 그 중에서도 제2국립병원에서 파견일을 했었습니다
그 쪽에서는 한의사 선생님들마다 진료실도 배정을 받았었구요
침대도 물론 있었고 환자분들도 CT나 MRI 영상 자료 다 가지고 오셨어요
박재은: 오 환경이 되게 괜찮았네요 양방진료도 같이 했던 거 같아요?
김희영: 네 그래서 기존에 치료를 받고 계시는 분들이 많아서
이 분들한테 뭔가 치료를 해 줘야겠다 그런 생각보다는, 한의학이 효과가 있고 우수하다 라는 점을 더 보여 드리고 싶었던 거 같아요
그래서 침만 아니라 도침 추나 부항 가져간 한약제제 자운고연고 할 수 있는 거 다 활용해서 치료를 열심히 해 드렸더니 마지막날로 갈수록 단골환자분들이 굉장히 많아지셨고요
진료활동이 끝나고 저희가 돌아간 후에도 한의원에서 치료를 이어가고 싶다라고 하는 반응이 되게 많았습니다

박재은: 제가 다녀온 네팔도 굉장히 열악한 편이었는데요
버려진 폐교를 개조를 해서 진료소로 쓸 정도였으니까... 캄보디아의 경우랑 아마 더 비슷했던 것 같아요
저희 같은 경우는 주에 병원이 하나였어요
그 얘기는 어디가 아프면 무조건 수도인 카트만두로 가야 되는데
문제는 굉장히 도로 상황이 좋지 않다보니까..
예를 들어 가서 허리디스크 터지면 이 허리를 부여 잡고 4시간 버스 타고 가야 하는 식이더라고요
근데 이것도 사실은 시내 기준이고 시내로 나오는데도 시간이 한참 걸렸어요
주변의 산 꼭대기에 흩어져 살던 분들이 내려오려면 걸어서 6시간 이렇게 걸립니다
얘기를 하다 보니까 떠오르는게 여학생 환자가 한 명 있었어요
근데 이제 이 환자가 눈이 안 보인데요
그래서 심각하니까 이제 주변에 가족들 다 쫓아 온 거야 진료를 보려고
근데 보니까 근시에요? 안경 쓰면 돼요?!
이렇게 시력이 떨어지는게 이 사람들한테 별로 없는 일이다 보니까 큰 병인줄 알고 찾아온거죠
김희영: 저도 해외의료봉사를 다녀와서 긍정적인 영향을 되게 많이 받았어요
사실 이건 좀 부끄러운 일이지만 일을 하다 보면 초심이랑 멀어지게 되기도 하고 자존감이 떨어질 때도 사실 종종 있거든요
근데 제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구나 필요한 사람이구나 이런 데서 오는 자신감이 좀 크고 그게 진료실에서 큰 활력으로 이어졌던 거 같아요

김희영: 그 뿐만 아니라 한의학의 우수성을 해외에 나가서 봉사를 하면서 또 실감한다고 해야 될까요
공간에 제약이 없이도 장비나 이런 것도 필요 없이 그 자리에서 바로 진단하고 치료하고
바로 바로 효과 보여줄 수 있고 한 게 좋다 라는 생각이 들고요
환자분들이 이게 한의학이라고 해서 한국인한테만 잘 맞을 거 같은데, 세계인들한테도 다 잘 맞아요 이게
우즈베키스탄에서 이제 근무하시는 의사선생님들이 특히 침술에 굉장히 관심이 많으셔요
그래서 저희가 놓는거 되게 신기해 하시고 부항하는 장면 침치료하는 장면 동영상으로 촬영해 가기도 하고 하시더라고요
박재은: 제 생각에도 의료 봉사에는 한의학이 제일 좀 최적화 되어 있는 게 아닌가 굉장히 자부심이 좀 있는데요
사실 다른 거에 비해서 한의학이 재료도 별로 많이 필요가 없고 침이랑 뭐 보험약 이 정도면 있으면 되다 보니까 굉장히 효율적입니다

박재은: 저 같은 경우는 이렇게 두 달 동안 봉사를 다녀오면서 많은 일이 있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이 기회가 제가 한의사로서 눈을뜨게 되는 터닝포인트가 되지 않았나 싶고
정말 어떻게든 도우려는 마음에 절박해지다 보니까 이게 길이 열리더라고요
실력도 많이 늘었고 또 같이 갔다오신 원장님도 너무 좋은 분이라 지금도 친하게 지내고 있고... 남을 돕는 거는 결국 나를 돕는 것이다 라고 저는 정말 뼛속깊이 느끼고 왔습니다
박재은: 그래서 이렇게 좋은거 저희만 할 수 없죠 뭐 어떻게 신청하는지 한번 알려주세요
김희영: 네 콤스타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공지를 좀 꾸준히 확인을 해 주시고요
자기소개서를 포함해서 지원서 양식이 있어요
거기에 빼곡히 내역을 채워서 지원을 해 주시면 그 중에서 선발되는 되는 방식이에요
확정이 되고 나면 국내 교육을 통해서 파견국에 대한 정보 문화 주의해야 될 사항 등을 접할 수 있게 되고요
코이카에서 파견비용 지원을 해주십니다 (최고)
원래 그 전에는 한의사 선생님들이 자비를 털어 가지고 가셨다고 해요
근데 요즘에는 코이카 월드프렌즈 코리아에 봉사단 활동으로 함께 발맞춰서 가고 있습니다
박재은: 꼭 한의사 말고도 일반인 봉사자도 뽑고 한의대 학생들도 뽑기 때문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꼭 한 번 참여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정말 강추 하니까요

박재은: 마지막으로 원장님 지원하시는 분들에게 한 마디만 해주세요
김희영: 네 지원하시는 분들에게 팁을 좀 드리자면
지원서에서 작성해야 되는 여러가지 항목들이 있어요
그런 여러가지 항목에 진심을 담아 가지고 작성을 했을 때 좋은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봉사라는게 참 마음먹기가 쉽지 않은 거 같아요
근데 용기를 내서 갔다오면 더 이상을 얻게 되는 게 봉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다른 분들도 모두 용기 내서 가지고 꼭 지원해 보시고 도전 해보시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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