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C] 여의보감 다한증 치료기 출연 및 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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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보감 다한증 치료기편
[EBC] 다한증 23.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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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한증의 정의, 원인
-다한증이란 인체에서 생리적으로 요구하는 발한량 이상으로 병리적인 상태의 땀이 분비되는 질환을 말합니다. 다한증 환자들은 많은 경우에서 일상생활 중의 빈번한 다한증으로 인해 삶의 질 저하를 나타내며 직업적이나 사회적으로도 많은 불편감을 호소하게됩니다.

땀이 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우리 몸에는 아포크린 땀샘과 에크린 땀샘을 합쳐 땀샘이 약 150만~4백만 개가 있는데, 이 중 다한증에 관계돠는 땀샘은 에크린 땀샘으로 약 300만 개가 존재하여 땀샘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에크린 땀샘의 주요 분포 부위는 손바닥과 발바닥이며 정상적으로 분비되는 땀의 전체 양은 분당 1ml 정도 이지만, 심한 고온의 조건에서는 하루에 10L의 땀을 분비하기도 합니다. 반면 겨드랑이에 분포하는 아포에크린 땀샘은 겨드랑이 다한증에 주요한 영향을 줍니다.

땀의 분비는 대뇌피질, 시상하부 등이 관여하며, 자율신경계의 “교감신경”을 흥분시켜 땀의 분비가 발생합니다. 면접이나 시험 등 긴장되는 상황이 되면 땀이 촉촉하게 나는 경험을 모두다 한번 쯤은 해보셨을 텐데요. 이처럼 긴장되는 상황에서는 교감신경이 흥분하게됩니다.
자극에 의한 “교감신경”의 활성화는 부신을 자극하여 “에피네프린”이라는 물질이 분비되도록 유발하는데, 이것이 바로 발한을 촉진하게됩니다.

다한증 진단
-다한증으로 내원하는 환자들은 입시를 앞둔 상태의 긴장감, 시험볼 때 손에 과도한 땀이 발생하여 시험지가 젖는 경우, 사회생활을 하는 경우 악수할 때, 식사시 과도한 발한, 때와 장소에 관계없이 생기는 빈번한 발한, 갱년기 상열감과 함께 나타나는 과도한 발한 등을 호소합니다.
다한증은 환자 본인이 느끼는 자각증상, 불편감이 심한 정도에 따라 적극적 치료를 할 것인지 혹은 치료의 범주에 속하지 않는지가 결정되는 만큼 “주관적 증상”과 “삶의 질”이라는 측면이 중요합니다.
치료가 필요한 다한증은 필요 이상의 땀이 손, 발, 겨드랑이, 머리 등에 발생하여 “대인관계나 직업, 사회생활에 불편함을 끼치게 되는 경우”에 해당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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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한증 자가 진단법, 혹은 다한증의 진단법
일차성 다한증은 6개월 이상 지속하며 다음 중 최소 2가지 이상에 해당하는 경우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1. 양측성이며 비교적 대칭적인 땀 분비 분포를 보인다
2. 최소 일주일에 1회 이상 과도한 땀 분비
3. 일상생활에 장애를 일으키는 정도의 다한증
4. 발병 시점이 25세 미만
5. 가족력이 있는 경우
6. 수면 중에는 땀 분비가 없는 경우

임상적으로 잘 사용되지는 않지만, 병변부에 2% 요오드 용액을 바르고 5분 후에 전분을 손바닥에 균일하게 뿌린 후 짙은 보라색으로 변색되는 것을 관찰하는 요오드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국방부에서는 주먹을 쥐었을 때 땀이 떨어지는 시간에 따라 다한증 등급을 구분하기도 합니다.
다한증의 치료
*양방에서는 다한증을 어떻게 치료하나요?
-양방에서는 염화알루미늄 용액, 항콜린성 약물 도포, 이온영동치료법 등을 1차적 치료법으로 사용하며 효과가 양호하나 일시적이라는 한계가 있습니다.
내복약으로 항콜린성 약물을 전신 다한증에 많이 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야가 흐려지거나 고열, 빈맥, 심계항진 등의 합병증이 잘 발생하여 국소 다한증에는 거의 사용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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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치료로 보톡스 치료법과 극초단파, 레이저, 초음파 등으로 에크린 선을 파괴하는 시술을 시행하는데 통증이 심하고, 근육 위축 및 신경병증 등의 부작용 발생 위험이 있습니다.
수술적 치료로는 대표적으로 교감신경 절제술이 있으며, 소파술과 지방흡입술을 통한 한선의 완전 제거도 이용됩니다. 다른 방법에 비해 치료 성공률이 높은 편이나 교감신경 절제 시 대다수의 경우에서 “보상성 다한증”이 발생하게 되며, 한선의 완전 제거시 창상감염, 피부괴사, 피부변색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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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에서는 이 다한증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나요? 그리고 어떻게 치료하나요?

한의학에서는 다한증을 땀이 나는 병기에 따라 자한(自汗)과 도한(盜汗)으로 구분합니다. 열을 식히기 위해 스스로 나는 땀을 자한, 피부가 열려서 수분을 빼앗기듯이 식은 땀이 나는 것을 도한이라고 합니다. 땀이 나는 위치에 따라 수족한(手足汗), 심한(心汗), 음한(陰汗) 등으로 구분하기도합니다.

다한증의 한의학적 치료법으로는 한약처방을 우선적으로 시행합니다.
먼저, 다한증을 호소하는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맞는 한약을 투여합니다. 복령보심탕, 양심탕, 지실치자탕, 시호가용골모려탕, 지황백호탕, 형방사백산, 적복령탕 등이 대표적인 처방입니다. 교감신경 흥분도를 낮추기 위해 보심건비탕, 구등음 가감 등의 처방을 사용합니다.
다한증을 단순히 지한(止汗)을 목표로 하는 방법 외에 각 체질을 전반적인 정상 생리 상태로 회복시키는 방법 또한 좋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다한증 환자에서 자율신경 불균형이 있고, 스트레스 상황에서 더욱 악화되는 것을 고려했을 때, 한의학에서 정신적인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심(心)의 치료를 중심적으로 하며, 스트레스 대처 능력에 대해서도 파악합니다. 또한 수독의 운화기능을 담당하는 비(脾)의 문제가 다한증의 물질적인 부분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생각하여 진료시 환자의 소화능력에 대해서 파악합니다.

침치료로는 합곡, 족삼리, 태충, 부류 등 대표적인 혈자리에 시행합니다. 합곡혈과 부류혈의 자침은 발한율과 피하 수분 및 체표 수분량의 감소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고되어 지한(止汗)의 요혈로 알려져 있습니다. 태충혈과 합곡혈을 배합하여 자침시 스트레스 상황에서 교감신경의 활성도를 낮추어주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다한증 생활관리
-지한의 요혈인 합곡혈과 부류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합곡혈은 엄지손가락을 둘째손가락에 붙일 때 생긴 금의 끝에서 두 번째손가락쪽으로 약1cm 되는 곳에 있습니다.
부류혈은 안쪽 복사뼈와 아킬레스건의 중간지점에서 약 6cm 위에 있습니다.

- 이외에도 교감신경의 흥분을 낮출 수 있는 호흡과 명상이 도움이 되며 녹두, 팥, 오이, 참깨, 부추, 연근, 메밀, 칡, 오미자 등의 음식이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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