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여한의사회, '여성 인재 성장 플랫폼'으로 다음 세대를 잇다
얼마 전 대한여한의사회에서 주최한 '2026 진로 멘토링' 행사에서 전국 한의과대학 본과 4학년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개원, 수련, 부원장 등 다양한 진로를 고민하는 후배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누며 저 역시 많은 생각을 하게 된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
![]()
저는 '슬기로운 부원장 생활'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맡았습니다.
학생 시절 저 역시 대학원, 병원 수련, 부원장, 개원 등 여러 선택지 앞에서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시행착오도 있었고, 방향을 잃었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그런 경험을 거쳐 지금은 개원 5년 차 한의사로 진료하고 있는 만큼, 후배들에게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만한 내용들을 전해드리고 싶었는데... 어떠셨을지 모르겠네요.
여한의사회, ‘여성 인재 성장 플랫폼’으로 다음 세대를 잇다 - 한의신문
기사내용 -> https://www.akomnews.com/67682
전문의 과정과 부원장, 대학원 등 여러 선택지의 특징을 비교하는 것과 함께, 무엇보다도 먼저 이 과정에서 '어떤 한의사가 되고 싶은가'를 먼저 고민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꼭 하고 싶었습니다.
대학원은 연구와 교육, 병원 수련은 전문의 과정과 중증 환자 경험, 부원장은 빠른 임상 경험과 개원 준비라는 서로 다른 장점이 있기 때문에, 정답을 찾기보다 자신의 목표에 맞는 길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 듯 합니다.
단순히 첫 직장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어떤 한의사가 되고 싶은지를 고민하기 시작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직장에서 급여보다 '무엇을 배울 수 있는 곳인가'를 먼저 고민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부원장 시절은 한의사로서 가장 많이 실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시기인 만큼,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만의 진료 철학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는 마음입니다.
또한 학생 시절 미리 준비하면 도움이 되는 임상 공부, 참관과 의료봉사 같은 현장 경험, 선배들과의 네트워크, 그리고 취업 과정에서 중요한 태도와 기본 역량에 대해서도 제 경험을 바탕으로 함께 나누었습니다. 사실 조금 꼰대였어요. (얘들아.. 제발 전화볼 때부터 면접 시작이니까 인사 잘 하고, 약속시간 맘대로 바꾸지 마라... 들어가서도 흑역사 만들지 말고 좀... )
![]()
제 잔소리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연을 준비하면서 다시 한번 느낀 것은, 진로에는 정답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다만 자신의 성향과 목표를 충분히 고민하고, 꾸준히 준비한 사람에게는 분명 더 많은 기회가 찾아온다는 점은 변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강연이 끝난 뒤에도 취업, 첫 직장, 개원 준비 등에 대해 후배들의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조금이나마 진로를 고민하는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