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약침 사용에 대한 SCI논문 제1저자 게재: (EUJIM) Usage status and satisfaction of Pharmacopuncture in Korea
안녕하세요 해움한의원입니다.
해움한의원 박재은원장님은 세계적 대체의학 학술지인 European Journal of Integrative Medicine(EUJIM) 에
약침 사용 실태 및 만족도에 관한 연구 논문을 제1저자로 게재하였습니다.

Usage status and satisfaction of Pharmacopuncture in Korea: A survey abont Korean medicine doctors,
2019, European Journal of Integrative Medicine
이는 한국의 약침 치료 현황을 학문적으로 체계화하고, 임상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국제적으로 공유한 연구 성과입니다.

SCI(Science Citation Index)는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 논문 데이터베이스로 각 분야에서 학문적 기여도가 높은 학술지가 등재됩니다.
SCI 학술지에 논문이 게재된다는 것은 해당 연구가 동료 평가를 거쳐 학계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았음을 의미합니다.
Introduction: Pharmacopuncture is a traditional therapy combining acupuncture and herbal medicines. In this study, we investigated the usage status of pharmacopuncture among Korean medicine doctors (KMDs) and differences in satisfaction regarding pharmacopuncture use.
Methods: We conducted a self-reporting online survey via e-mail from April 25 to 7 May 7, 2018, and analyzed the responses of a total of 393 KMDs.
Results: Eighty-eight percent of respondents had used pharmacopuncture during the previous year. Their average clinical experience of using pharmacopuncture was 8.04 years and the percentage of patients treated using pharmacopuncture was 39.2%. Pharmacopuncture was used mainly to treat musculoskeletal, neurological, and gastrointestinal diseases. Bee venom and blood stasis pharmacopuncture were the most commonly used types. Participants were highly satisfied with treatment efficacy but were less satisfied with treatment cost. KMD satisfaction with pharmacopuncture was assessed with regards to two aspects: practitioner and patient (as evaluated by the practitioner) satisfaction. In both cases, satisfaction with pharmacopuncture was high in KMDs who use it for gastrointestinal diseases. However, practitioner satisfaction was low among KMDs who used bee venom and blood stasis pharmacopuncture, whereas patient satisfaction was high among those KMDs who treated them using ginseng pharmacopuncture.
Discussion/Conclusions: Satisfaction with pharmacopuncture treatment tended to contrast with the frequency of use. Although KMDs are currently focusing on pain-related disorders, our results indicate that pharmacopuncture can be highly applicable in other areas such as the treatment of gastrointestinal diseases; however, this needs to be verified by further research.
Keywords: Pharmacopuncture; traditional therapy; complementary therapy; Korean traditional medicine; Usage status; Treatment satisfaction
본 연구는 한의사들의 약침사용현황과 관련 정책에 대한 인식을 조사함으로써 약침의 급여화의 타당성을 탐색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를 위해 2018년 4월 25일부터 5월 7일까지 총12일간 대한한의사협회 메일링 리스트에 포함된 전체 한의사에게 이메일을 통한 자기기입식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응답자 중 최종 393명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 한의사들은 약침을 활발히 사용하고 있으며 효과와 만족도는 높은 반면 부작용은 비교적 경미한 것으로 나타난다. 또한 한의사들은 우수한 치료수단으로써 약침의 발전 및 활성화를 원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를 위한 정책적 방안으로는 급여화를 통한 보장성 확대를 가장 우선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외 조제 및 품질관리기준 설정, GLP급 기관에서 약리작용 및 독성 검증, 약침 사용방법에 대한 지침 마련, 제약화를 통한 산업화, GMP급 시설 확대, 공인된 약침 교육 제도 마련과 같은 표준화 및 규격화 정책들을 통해 안전성이 보완되어야한다고 응답하였다.

1. 설문 응답자의 88%는 최근 1년간 약침을 시술한 경험이 있었으며, 분석 대상자들의 하루 평균 약침 시술 환자 수는 평균 11.3명으로 전체 환자우 대비 37.4%의 비중을 보였다. 분석 대상자들의 평균 임상경력은 13.4년이고 약침시술경력은 평균 8.04년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임상 한의사들은 약침을 보편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약침술의 대중화된 역사와 분석 대상자들의 낮은 임상경력을 고려하였을 때 임상에서 약침을 접한 후로는 이를 치료의 한 수단으로써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음을 유추할 수 있다.
2. 약침을 시술하는 주질환군은 근골격계 질환이 과반수 이상으로, 이는 한의원에서 주로 치료하는 질환군이 근골격계 질환이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근골격계질환, 신경질환, 소화기질환과 같이 한의원에서 주로 진료하는 질환군 외에도 피부질환, 눈, 귀의 이상, 산부인과질환, 뇌혈관질환, 정신질환, 호흡기질환, 비뇨생식기질환 등 여러 가지 질환군에 약침을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다.
3. 약침자입방식은 투여경로가 피하(SC)나 근육내(IM)에 해당하는 일반경혈약침술이 제일 많았으며, 나머지도 대부분 근골격계 구조물을 위주로 자입하여 정맥내(IV) 투여법에 해당하는 혈맥약침술은 아직까지는 적은 비중을 차지하였다. 이에 따라 약침 자입량 역시 약침용액을 2CC미만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전체의 91.3%로 나타났다. 약침 시술 부위수는 1부위보다는 2부위이상(87.0%)이 많았다. 이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고찰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4. 주로 사용하는 약침들의 조제기관은 자생한방병원, 대한약침제형학회, 약침학회, 대한면역약침학회, 풀뿌리한의원 등의 상위 5개 기관이 전체의 87.0%를 차지하였다. 약침 품목으로 확대해보았을 때 역시 빈용 순으로 상위 10개 항목 중 절반 가까이가 조제기관은 자생한방병원, 품목은 봉독으로 빈용 약침의 편중 현상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성분 및 조제방식의 유사성에 따라 분류했을 때는 봉독, 어혈, 산삼, 황련, 자하거, 소염 순으로 많이 사용하여, 통증질환에 주로 사용되는 봉독, 어혈 약침이 다용되며 이는 약침치료가 근골격계 질환 위주로 이루어지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봉독의 분포를 살펴보면 기존 봉독을 정제하여 알러지 등의 반응을 줄여서 사용하는 경우(42.9%)가 많았으며, 정제하지 않은 경우에는 봉독을 농도 10% 이하로 주로 사용(100.0%)하였으나, 정제한 경우에는 농도 10% 미만은 거의 사용하지 않으며 보다 높은 농도 25%의 봉독도 빈용(12.1%)되는 것을 알 수 있다.

5. 약침교육시간은 각 한의과대학의 정규교육시간 외의 추가적인 교육을 받는 경우가 20시간 이상(46.1%)과 10시간 미만(33.3%)으로 양분됨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교육시간은 교육경로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생각되며, 교육의 경로로는 학회교육, 직장 내 교육, 사설강의, 도제식교육 등 다양하게 응답하였으며, 비교적 긴 교육시간을 필요로 하는 학회교육을 받은 경우가 제일 많았으나 응답비율상 차이가 크지 않았다.
6. 효과성, 편리성, 안전성, 비용 및 수가에 대하여 시술자의 만족도와 시술자가 추정한 환자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약침 시술의 효과성, 편리성, 안전성에 대하여 만족 또는 매우 만족하는 경우가 60% 이상으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분석 대상자들은 약침의 효과성에 가장 높은 만족도(81%)를 보였으며, 안전성에 대해서는 효과성 및 편리성에 비해 미온적인 태도를 보였다. 비용 및 수가에 대해서는 불만족 또는 매우 불만족으로 응답한 경우가 10%이하에서 25.8%로 크게 증가하여 다른 것에 비해 가장 불만족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은 결과는 시술자 만족도와 시술자가 추정한 환자 만족도 모두가 동일한 양상을 보였다.
7. 약침 시술 후 특이증상 혹은 불편증상을 겪었다고 응답한 한의사는 전체의 71%이었으며, 연평균 발생횟수는 11.7건으로 응답하였다. 이는 분석 대상자들의 약침 평균 일 시술횟수만 11.3명임에 비춰보았을 때 약침시술시 불편증상의 발생빈도가 극히 낮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특이증상이 다발한 약침의 종류는 봉독이 제일 많았으며,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소양감, 발적, 부종, 열감, 피하출혈, 경결 등의 신체반응과 자입 부위 통증 등의 환자자각증상이었다. 주로 호소한 증상의 종류 및 해당 증상이 발생한 약침의 종류로 보았을 때 대부분이 봉독에 의한 알러지 증상 혹은 일반 침 시술시 나타날 수 있는 정도의 가역적인 가벼운 증상이 주로 발생함을 알 수 있다.
이러한 특이증상이 다발한 약침의 종류는 봉독(77.5%)이 제일 많았으며 그 외에는 단일 종류 약침으로 10건 이상 보고된 경우는 없었다. 봉독 중에서는 정제봉독(27.6%)보다는 정제하지 않은 봉독(72.4%)에서 더 많은 특이증상 발생이 보고되었다.
약침 시술로 인해 발생하는 특이증상 및 불편증상 대부분이 시술 3일 내로 자연 소멸(95.3%)되었으며, 시술 72시간 이상 지속되는 경우는 전체 분석 대상자의 3.3%로 해당 증상이 발생한 약침은 봉독이 제일 많았으며 그 증상으로는 부종, 열감, 소양감, 자입 부위 통증 등을 위주로 응답하여 약침 시술로 발생하는 특이증상 및 불편증상들이 일시적이고 가벼운 증상임을 유추할 수 있다.
이에 대비하여 한의사들이 주로 사용하는 대처방법은 대기 후 경과관찰(33.4%)과 사전반응테스트(21.0%)가 제일 많았으며 이 때 침, 한약과 같은 한의학적 처치 사용은 전체의 4.4%에 불과한 반면, 전체의 43.3%는 직접 혹은 전원을 통해 항히스타민제 등 경구용 약물이나 주사제를 투여하는 한의학 외적인 조치를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바탕으로 약침진료 과정의 이상반응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응급의약품 구비 등 보다 적극적인 추가 대처 방안이 필요함을 유추해볼 수 있다.
8. 약침치료비용을 청구할 때 사용하는 수가 산정방식으로는 무조건 동일비용을 청구하는 경우보다는 약침 종류, 약침량, 사용 부위 수 등의 기준에 따라 비용을 다르게 청구하는 경우가 전체의 69.9%로 높은 비중을 차지해 다양한 방식으로 수가를 산정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약침 치료에 대해 청구하고 있는 비용은 각각의 수가산정방식에 따라 다른 분포를 보였으며, 1인당 동일 비용 청구시에는 평균 12921.3원, 약침 사용량에 따라 차등 청구시 1cc당 평균 9,080.0원, 약침 사용 부위수에 따라 차등 청구시 1부위 평균 10812.5원, 2부위 평균 20,509.3원, 3부위 이상은 평균 23,440.1원으로 산정 기준에 따른 약침치료비용은 모든 방식을 통틀어 전체 평균 15,386.9원이었다. 약침 종류에 따라 차등 청구시 약침들의 가격 평균은 14,409원으로, 산삼류 약침이 55,625원으로 평균가격이 가장 높고, 고가의 원료로 조제된(자하거, 거북이, 녹용) 약침이나 자생한방병원의 약침과 봉독이 1만원 초반대의 가격을 보였다.
9. 전체 응답자의 93.1%는 약침을 건강보험 급여화하는 것에 찬성하였으며, 그 이유로는 환자의 경제적 부담 경감이 제일 많았다. 반대하는 6.9%의 응답자는 비급여 영역 보존 및 진료시 제한점 우려를 그 이유로 제일 많이 응답했다.
이때의 희망 약침 치료금액(기타 치료비용을 제외한 약침 단일)은 건강보험청구액과 환자본인부담금을 합쳐 평균 19,985.3원으로 응답하여 현재 청구하고 있는 약침치료비용인 평균 15,386.9원보다 더 높은 수준의 수가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때 치료비 산정 기준으로는 1인당 동일비용 청구보다는 사용약침용량, 치료 부위 수, 약침종류 등 다양한 기준에 따라 다르게 청구하는 것을 선호하였다.
한의사들이 약침의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과제는 약침의 건강보험 급여화를 통한 보장성 확대(22.7%)가 제일 순위가 높았으며, 표준화 및 규격화와 관련된 정책들(조제 및 품질관리기준 설정, GLP급 기관에서 약리작용 및 독성 검증, 약침 사용방법에 대한 지침 마련, 제약화를 통한 산업화, GMP급 시설 확대, 공인된 약침 교육 제도 마련), 유효물질 함유량 상승과 같은 약침 자체의 품질 향상 및 다양화순이었다. 이를 앞서 살펴본 만족도와 함께 고려했을 때, 약침의 품질 향상 및 다양화보다는 불만족스러운 비용 및 수가를 개선하기 위해 보장성 확대를 가장 시급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약침의 안전성에 대해 보완하기 위해 표준화 및 규격화와 관련된 법규제도 정비와 관련된 정책들 또한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연구 의의
이 연구는 한국 임상현장에서 약침이 이미 보편적으로 활용되고 있음을 보여줌과 동시에 제도적 기반과 학문적 연구가 여전히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특히, 약침의 안전성과 효과성에 대한 근거 확보와 함께 표준화·급여화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는 점을 제시했다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
앞으로도 해움한의원은 환자분들의 보다 나은 진료를 위해 다양한 학문적 연구와 노력을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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