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증상과 자율신경치료: 제 자궁에 문제가 생긴건가요? 생리통 생리불순 무월경 질염 부정출혈 PCOS 다낭성난소증후군 자궁근종 불임 난임 입덧 갱년기 원인 심한이유 약 치료

오늘은 검사도 이상이 없고 치료가 안 되는, 산부인과에서 다루는 여성질환에 대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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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런 문제가 생길까요?
사실 대부분의 여성질환은 원인 미상이라고 얘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는 피임약과 같은 호르몬제 뿐이고 마지막에는 결국 자궁 적출로까지 이어지고요. 그러니까 원인도 모르고 어쩔 수 없다는 건데... 정말 치료를 포기해야 할까요?
사실 오래전부터 한의학에서는 이런 병들을 가진 수많은 사람들을 치료해왔는데요. 그 방법이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여자는 아랫배가 따뜻해야 해."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부인과 질환을 가지신 분들은 대부분 골반 혈액순환에 문제가 있습니다.

출처: zygote body
우리의 골반에는 자궁난소 등의 생식기가 있는데요. 여기에 빨간색 파란색 혈관들이 피를 공급해서 영양을 주고 따뜻하게 체온을 유지합니다. 그런데 아랫배가 차가워지면 자궁난소도 같이 차가워지면서 기능이 떨어지고 이런저런 문제들이 발생합니다.
아랫배가 차가워지는 이유
아랫배가 차가워지는 건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그중 대표적인 것이 스트레스입니다.
피가 거꾸로 솟는다는 얘기 들어보셨죠?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자율신경에 의해 혈액순환이 변화하는데요. 실제로 뇌와 심장이 있는 상부로 피가 쏠리면서 위로는 온도가 올라가고 그만큼 피를 뺏긴 손발 하체 골반 등은 온도가 내려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아래의 체열검사 사진(b)을 살펴볼까요? 위는 뜨겁고 아래는 차갑고. 온도 차이가 많이 나죠? 특히나 자궁이 있는 부위에 체온이 많이 떨어져 있는데, 이렇게 되면 자궁난소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기 어렵습니다.

a: 전신해부사진(출처:zygote body) b: 치료전 체열 사진 231101 c: 치료 후 체열 사진 240126
이번에는 아래에 있는 (a) 그림에서 동그라미 화살표가 있는 위치를 (b)에서 찾아볼게요. 자궁이 있는 아랫배 부위가 혼자 시퍼렇죠. 체열검사상 빨간색은 온도가 높고 파란색은 온도가 낮은 부위인데요. 보통 피가 쏠리는 부분이 빨갛게 나타난다면 피가 안 통하는 부분은 파랗게 나타납니다. 이 말은 골반 깊숙이 안에 있는 자궁난소 부위의 온도가 떨어져 있다는 뜻입니다.
(b)와 (c)를 비교해 보면 치료전에 비해 화살표 부위의 체온이 많이 올라갔죠. 피가 잘 안 통했던 자궁 골반의 혈액순환이 정상화된 겁니다. 골반을 따뜻하게 하는 한방치료 후 동일한 사람의 체온 변화입니다. 원래 가지고 있던 부인과 증상도 당연히 함께 좋아졌고요.
불임, 생리통, 생리불순, 무월경, PCOS, 자궁근종, 갱년기...
여성들이 겪는 이 수많은 증상들이 전부 다 위로 피가 쏠리고 골반은 차가워지면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스트레스받으면 임신이 안 된다거나, 생리통이 심해지고 심하면 아예 생리를 안 하는 것이 다 이 까닭이죠.
이렇게 골반의 혈액순환이 중요합니다.
스트레스 관리가 제일 중요해
물론 모든 여성 질환을 스트레스와 혈액순환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습니다. 대부분 자율신경 호르몬 HPO 축 등 아주 복잡한 기전이 얽혀있는데요. 하지만 자세히 알아보면 결국엔 스트레스와 혈액순환이랑 연관이 되어있어요. 예시를 몇 개 들어볼까요?
생리불순(무월경)과 불임
우리 몸에 위기가 생기면 여성의 몸에서는 귀신같이 생리부터 끊깁니다. 임신을 하는 게 몸에 오히려 해롭다는 건데요. 임신을 하기도 어렵고 지속하기도 어려워지는 상태라 생리를 안 하거나, 생리는 하더라도 임신은 못하는 경우들이 종종 생깁니다. 따라서 과로를 심하게 하거나,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거나, 다이어트하는 젊은 여성들은 무월경 또는 불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정신적 스트레스 역시 몸의 위기라는 거죠.
생리통, 생리전 증후군과 임신 중 구토
생리를 하면서 많은 여성들이 복통뿐 아니라 요통, 소화불량, 두통, 구토, 다리저림 등 온갖 다양한 생리통 증상을 경험합니다. 이는 부어오른 자궁이 차갑게 굳어있는 골반의 장기와 근육 신경 등을 누르기 때문에 생기는 증상인데요. 임신 중에 소화가 안 되거나 미식미식 토할 것 같은 것도 사실은 같은 이유입니다. 태아와 함께 커진 자궁이 뱃속 장기를 압박하는 거죠. 평소 정상적으로 혈액순환이 잘 되던 사람은 괜찮겠지만, 평소 아랫배가 차갑고 안 그래도 순환이 안 되던 사람들은 조그만 압박에도 쉽게 불편을 경험하게 됩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던 사람이면 당연히 심하겠죠?

다낭성난소증후군과 부정출혈
스트레스로 인해 자율신경의 균형이 깨지면 시상하부-뇌하수체-난소로 이어지는 HPO 축이 망가지면서 자궁 난소의 기능 교란과 호르몬 불균형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다낭성난소증후군(PCOS)이라 하여 생리를 안 하는 무배란 증상 혹은 배란과 상관없는 자궁출혈이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부정출혈 또한 같은 이유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에다 생활습관의 불균형, 과도한 스트레스 등이 합쳐진 결과죠.
갱년기
사람이 나이가 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오래되어 바짝 말라붙은 나무처럼 몸에 수분이 줄어들게 됩니다. 이렇게 줄어들은 수분은 피부 눈코입 모두 건조하게 만들 뿐 아니라, 물이 적은 냄비가 빨리 달아오르는 것처럼 몸을 추웠다 더웠다 체온조절을 어렵게 만드는데요. 두근두근 불안하면서 위로 열이 오르고, 입이 마르고 눈이 뻑뻑해지고, 기분이 오락가락하고 잠이 안 오고... 이러한 증상이 폐경기 전후로 호르몬에 의해 극심해지는 것을 갱년기라고 말합니다. 이 갱년기가 너무 심하게 온다거나, 갱년기 증상을 너무 오래 질질 끄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젊을 때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진을 다 빼놓은 경우가 많습니다.

질염
질 내에는 다양한 균들이 살고 있습니다. 외부에서 들어온 안 좋은 균뿐 아니라 우리 몸을 지키는 유익균들도 함께 오손도손 균형을 지키며 살고 있죠. 이걸 우리는 질 면역력이라고 해요. 근데 만약 이 유익균이 살기 어려울 정도로 질 내 환경이 파괴되면 어떻게 될까요? 유익균들이 줄어들고 그 자리로 외부의 세균이 밀고 들어와 질염 등이 쉽게 발생하게 됩니다. 치료를 위해 항생제를 폭격하면 잠시 괜찮고 다시 자꾸 재발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세균만 죽는 게 아니라 질 내 유익균도 같이 죽기 때문입니다. 다시 처음부터 유익균을 만들어나가려고 해도, 온도 등의 질 내 환경이 열악한 상태에서는 항상 제자리겠죠. 스트레스로 인해 아랫배 온도가 떨어지면 특히나 더 그렇습니다.
자궁근종, 자궁경부이형성증, 자궁선근증, 난소낭종, 자궁암
질뿐만 아니라 아랫배가 차가운 게 잠깐이 아니라 오래되면 어떻게 될까요? 혈액순환이 안 되면서 당연히 자궁난소 등의 기능도 떨어지겠죠. 이렇게 혹독해진 골반 내 환경에서 자궁내막의 세포 중 하나가 죽었다 살았다 하다가 돌연변이를 일으키면 자궁경부이형성증 또는 자궁근종이 되거나, 최악의 경우 암이 될 수도 있습니다.
어떤가요? 위의 모든 경우들이 전부 스트레스와 하복부 혈액순환과 연결되어 발생합니다. 유전적 요인에 덧붙여져서 후천적 요인으로서 우리의 자궁과 난소의 기능과 호르몬에 안 좋은 방향으로 작용하는거죠.

자율신경치료, 어떻게 하면 되는 거예요?

'스트레스받지 마라.' 이 쉬워 보이는 말이 사실 굉장히 어려운 말입니다. 스트레스를 받은 지 오래되어서 자율신경계까지 문제가 생긴 경우에는 특히나 더 그렇습니다.
따라서 심각한 여성질환에는 자궁 난소뿐 아니라 자율신경도 같이 치료해야 합니다. 우리 몸의 자율신경은 먹고 자고 싸는 활동부터 장기 호르몬과 혈액순환까지 다양한 기능을 조절하는데요. 그중 하나가 생리와 임신 같은 여성의 생식활동입니다. 스트레스로 예민해지면 우리 몸의 자율신경이 위에서 말했던 혈액순환 문제뿐 아니라 온갖 이상한 산부인과 질환들을 만들어내는데요.
증상이 이미 병까지 진행한 경우에는 혼자 힘으로 해결할 수 없을 때가 많습니다. 이럴 때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여성질환에서는 자궁 한곳만 보는 것보다는 혈액순환부터 시작해서 우리 몸을 전체적으로 살펴보고 혈액순환과 함께 자율신경의 균형까지 맞추는게 중요한데요. 한의사들이 이 방면에는 전문가입니다. 실제로도 한의원에서 자율신경치료를 많이 하고, 결과도 좋아요.
만약 내가 검사에 이상이 없거나 치료법이 딱히 없는 여성질환으로 고생하고 있다면, 한의원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