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코입 귀 머리 증상과 자율신경치료: 이럴 때 의사들은 어떻게 하냐면요.. 두통 이명 메니에르 어지럼증 이석증 전정신경염 비문증 녹내장 후각이상 미각이상 설염 안면마비 브레인포그

오늘은 검사도 이상이 없고 치료가 안 되는, 이비인후과와 신경과에서 다루는 눈코입 귀 두면부질환에 대한 내용입니다.
#두통 #이명 #난청 #어지럼증 #메니에르 #이석증 #전정신경염 #비문증 #녹내장 #후각이상 #미각이상 #설염 #구강작열증후군 #안면마비 #브레인포그
이럴 때 의사들이 하는 생각
두통, 이명, 난청, 어지럼증, 안면마비, 눈코입의 감각이상, 브레인포그.. 머리에 문제가 생겼다고 했을 때, 의사들이 떠올리는 가장 심각한 경우는 뇌의 이상입니다. 눈코입 귀 두면부의 문제는 아주 사소해 보이는 증상이라도 뇌출혈과 같은 심각한 문제의 징후일 수 있기 때문에 가장 첫 번째로 고려하는 것은 뇌의 문제입니다. 물론 내 나이가 젊거나 특별한 충격이 없었다면 확률이 굉장히 낮기는 하겠죠. 그래도 혹시 모른다 싶으면 CT 또는 MRI를 찍어봅니다.

© nci, 출처 Unsplash 음.. 이상 없구먼..
이상이 없다면 다행입니다. 이번에는 눈코입 귀 하나하나 검사를 해봐야겠네요. 이명이면 청력검사, 어지럼증이면 이석증 관련하여 자세 검사, 코나 혀의 증상이면 후각/미각검사, 눈의 증상이면 망막 검사... 이것 역시 뭐가 손상될만한 사건이 있지 않는 이상 확률이 높지는 않습니다. 오래 큰 소음에 노출되었다거나 머리를 쿵 부딪혔다거나 또는 혈압이라도 엄청 높다던가.. 그래도 혹시 모르니 해보는 거죠.

위의 두 경우 모두 확률이 그렇게 높지는 않다고 했죠? 아마 아무 이상이 없는 분들이 대부분일겁니다. 그럼 검사 다 멀쩡한데 대체 내 증상이 뭐냐? 이럴 때 의사들은 별다른 말 없이 신경성이라며 스테로이드나 신경안정제 등을 처방해 주는데요.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증상이 없어지면 다행이겠지만, 상당히 많은 경우가 증상이 계속해서 사라지지 않고 남아서 사람을 괴롭히는데요. 보통 문제가 되는 경우가 이 경우입니다.
일단 검사에 이상은 없네요..

우리의 머리에는요
대체 이렇게 검사에도 아무런 이상이 안 나오는 병은 왜 생기는 걸까요? 일단 우리의 머리를 한 번 들여다봅시다.

우리 머리의 앞면과 옆면/출처: zygote body
뭐가 엄청 많죠? 갈색은 근육, 빨갛고 파란 것은 혈관, 노란 것은 신경입니다. 근육으로 촘촘하게 둘러싸여 있는 데다가, 눈코입 귀 같은 기관과 두개골 속의 뇌까지 혈관신경이 꾸불꾸불 뻗어나가서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이유로 이 근육이 뭉치면서 눈코입 같은 기관 조직을 잡아당긴다거나, 그쪽으로 가는 신경 또는 혈관을 눌러버리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귀에서는 소리가 나고, 머리는 빙글빙글 돌고, 찌릿하고 머리가 깨질 것 같은 두통이 생기고, 냄새나 맛이 안 느껴지고, 눈에 압력이 오르면서 시야가 흐려지고, 멍하니 머리에 뭐가 끼인 느낌이 들 수 있겠죠.

그리고 보통 그 이유는 스트레스로 인한 자율신경실조가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심장이 두근두근하면서 호흡을 잘 못하게 되고, 이로 인해 목 어깨의 호흡근이 뭉치기 시작하면서 머리로 올라가는 혈관 신경 등을 눌러버리고 기관들을 잡아당기는 거죠.
이게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신경성 두통, 신경성 어지럼증, 신경성 난청, 신경성 이명, 브레인포그 등의 실체입니다.
그럼 검사에도 나와야 되는 거 아니냐고요? 모든 검사의 맹점인데요. 만약 검사 수치가 1을 넘으면 병이라고 할 때 정말 0.9는 괜찮은 걸까요? 사실 우리가 검사로 병을 진단하고 이상을 판단하는 기준은 확실하지만, 우리의 몸에 나타나는 증상은 그렇게 무 자르듯이 딱 잘라지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a) 삐빅 정상입니다~ (b) 이건 문제가 있네요.. (c) 흐으으으음.... 일단은 정상으로 해두죠
신경과 혈관이 약간 눌리니 증상은 나타나는데, 검사상 티가 나게 어디가 터지거나, 막혔거나, 찌그러지지 않으면 그래도 정상으로 진단됩니다. 그리고 설령 약간 이상하다 쳐도 사실 치료할 방법도 없고요. (이 정도로 혈관을 째서 스텐트를 박는 수술을 할 수는 없으니까요.)
이렇게 우리가 손을 못 대고 방치하고 있는 많은 만성질환들은 이런 애매한 회색 지대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은 있는데도 검사상으로는 정상이 나오는 거죠.
자율신경치료, 어떻게 해야 하죠?
그럼 내가 이미 두통 이명 난청 메니에르 어지럼증 이석증 전정신경염 비문증 녹내장 후각이상 미각이상 설염 안면마비 브레인포그 등으로 검사를 해서 정상이 나왔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어차피 정상으로 나올 CT, MRI 등 애꿎은 검사를 한 번 더 할 것이 아니라, 자율신경을 치료하고 해당 부위에 눌려있는 신경과 혈관을 정상화시키는 것이 더 맞는 방법이겠죠.

체열검사 221118(치료전) 230529(치료후)
우리 몸의 온도를 나타내는 체열검사 사진입니다. 소화불량과 함께 이명 및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분인데요. 볼 부위로만 체온이 떨어져서 파랗게 되어있죠? 이쪽으로 피가 안 통한다는 말입니다. 이렇게 혈관이 눌려있을 정도면 당연히 해당 부위의 신경 및 림프관 또한 눌려서 제 기능을 못 하게 되는데요. 자율신경 조절을 통해 심장을 안정시키고 신경혈관이 눌리고 있는 부위를 치료하고 나서야 증상이 정상적으로 돌아왔습니다. (참고로 오른손잡이가 이상하게 왼쪽으로만 증상이 심한 경우는 심장의 문제인 경우가 많습니다. 심장이 약간 왼쪽에 있거든요.)
첨단 검사기기로 무장한 현대의학에서 놓치기 쉬운 경우가 이런 경우입니다. 뇌면 뇌, 달팽이관이면 달팽이관 하나하나 손금 보듯이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검사에 이상이 없다고 하면 그 이상 들여다보려고 하지 않는 거죠.
이럴 때 최고 전문가가 한의사입니다. 이런 병들은 전체적인 혈액순환이나 자율신경 균형까지 고려하여 함께 치료할 때 생각보다 쉽게 해결되곤 합니다. 검사도 멀쩡하고 약도 소용없는 이런 이상하고 꾸질꾸질한 병을 가지고 있다면, 한방 치료는 어떨까요?
>>>자율신경치료, 어디로 가야 할까요?
https://www.haeumclinic.com/column/156?from=series&groupId=2